조용히 쌓여가는 간의 기름! '지방간' 방치하면 간경변 됩니다
요즘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고,
“간 수치가 높네요” “지방간이 보입니다”
라는 말을 들은 분들 많으실 거예요.
‘지방간’, 단순히 간에 지방이 낀 거니까 가볍게 넘겨도 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방간은 간 질환의 시작점이며, 간염→간경변→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경고 신호입니다.
특히 술을 자주 마시지 않더라도, 운동 부족과 비만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어 누구나 안심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지방간의 원인부터 치료, 관리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지방간이란?
지방간이란 간 세포에 지방(특히 중성지방)이 5% 이상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 간에도 약간의 지방은 있지만, 그 비율이 많아지면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간세포가 점점 손상됩니다.
1. 지방간의 유형
1) 알코올성 지방간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느라 지방 대사가 방해받아 지방이 쌓임
2) 비알코올성 지방간 (NAFLD)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생기는 지방간
- 원인: 과식, 당분 섭취 과다, 운동 부족, 비만, 인슐린 저항성
- 최근 가장 빠르게 증가 중이며, 젊은 층과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남
2. 지방간의 위험성
지방간 자체는 간염이나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 지방간염 (NASH) → 지방이 간을 공격, 만성 염증 유발
- 간 섬유화 → 간 조직이 굳고 회복 불가
- 간경변증 → 간 기능 상실
- 간암 → 최종 단계
즉, 단순 지방간도 그냥 넘기면 간의 미래를 망칠 수 있습니다.
3. 지방간의 주요 원인
1) 고열량 식습관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탄수화물 과다 섭취
잉여 열량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
2) 과도한 음주
술은 중성지방을 높이고 간 대사를 방해함
3) 운동 부족
에너지 소비가 적어 잉여 지방이 간에 쌓임
4) 비만, 복부비만
특히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일수록 지방간 위험↑
5)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
4. 지방간의 증상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피로감, 무기력
- 오른쪽 윗배 통증 또는 묵직함
- 식욕 저하, 메스꺼움
- 간 수치(AST, ALT) 상승
- 간이 커졌다는 진단
※ 하지만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지방간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간 수치(AST, ALT), 감마GT 확인
- 복부 초음파: 지방 축적 상태 시각적으로 확인
- FibroScan: 간의 탄성(딱딱함)으로 간 섬유화 정도 측정
- MRI, CT: 정밀 진단 시 활용
6. 지방간 치료법
지방간은 정확한 원인 제거와 생활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1) 식습관 개선
고지방·고당분 식단 피하기
채소, 통곡물, 불포화지방산(올리브유, 견과류) 섭취 늘리기
하루 총 칼로리 줄이기 (탄수화물 줄이기 효과적)
2) 체중 감량
체중의 5~10% 감량만으로 간의 지방이 눈에 띄게 줄어듦
꾸준한 운동과 병행해야 효과적
3) 운동
주 4~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근력운동도 병행하면 대사 기능 개선에 도움
4) 금주
알코올성 지방간은 무조건 금주가 최우선
5) 약물 치료
지방간 자체에 대한 특효약은 없음
다만, 인슐린 저항성 개선제, 항산화제, 비타민 E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됨 (의사 처방 필요)
7. 지방간에 좋은 식품
- 녹차: 지방 산화 촉진, 항산화 효과
- 브로콜리: 해독 작용, 지방간 예방
- 아보카도: 좋은 지방 풍부
- 등푸른 생선: 오메가-3 지방산 풍부
- 두부, 콩: 식물성 단백질
8. 지방간 예방법 요약
- 술은 줄이고 물은 늘리고!
- 배달 대신 집밥, 간편식 대신 채소
- 하루 30분 운동은 기본
- 주기적인 건강검진 필수
지방간은 소리 없이 간을 공격하는 침묵의 질병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초기 단계에서 생활습관만 바꿔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지방간은 ‘병’이라기보다 내 몸이 보내는 건강의 경고등이라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음식, 운동, 생활을 하나하나 바꿔보세요.
건강한 간은 건강한 삶의 중심입니다.
당신의 간, 지금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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