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아오리라멘 후기
오래간만에 아오리라멘이 생각나서 송도에 있는 아오리의행방불명을 다녀왔다.
(아오리라멘하면 승리가 가장 먼저 생각날 텐데 현재는 개인투자자 지분 100%로 승리와는 무관하다고 한다.)
연말 저녁시간 방문하였는데, 주차장은 꽉 차 있었고 송현아, 트리플스트리트 모두 인파가 상당했다.(송현아, 트리플 모두 무료주차이다.)
아오리의행방불명은 트리플스트리트 C동 중앙에 위치해 있는데, 입구에 들어서니 이미 5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다행히 회전율이 좋아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안내받았다.
자리에는 주문방법이 나와있다.
(메뉴를 고르고 주문서를 작성하여 직원에게 제출)
메뉴는 아오리, 미소, 마제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된다.
우리는 둘 다 아오리 SET를 주문했다.
아오리라멘에 차슈, 타마고를 추가해 반반 나누고
사이드메뉴는 다양하게 먹고 싶어서 TKG간장계란밥, 마제고항 각자 다르게 하고 치킨가라아게도 추가.
(니라김치도 주문했는데 재료소진으로 취소ㅠ)
10분 정도 기다리니 라멘이 나왔다.
다시 봐도 군침이 싹 돈다..
라멘이 너무 비싼 거 아냐?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양이 상당히 푸짐하다. 면추가를 안 했는데도 보통 라멘집 1.5배는 되는듯했고, 마제고항도 사이드지만 밥 한 공기정도 되는 양이었다.
먹고 나오면서 다음엔 한 명만 SET로 주문해도 되겠다고 할 정도..(근데 우리가 많이 시키긴 했..)
아오리라멘 사이드 메뉴로 TKG라고 있는데, TKG가 뭔가 했더니 TKG(Tamago Kake Gohan) 일본식 간장계란밥 줄임말이다. 메뉴 설명은 대충 신선하고 특별한 맛이란다.
오래간만에 찾았는데 아오리라멘은 외벽, 풍등, 발 등에서 일본 분위기 물씬 나는 게 맛집도 맛집이지만 감성도 살아 있어서 조만간 라멘 생각나면 재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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