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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마른 체형인데?” 술 안 마셔도 지방간 걸릴 수 있습니다

by FitFuel 2025. 3. 31.

술 안 마시는사람도 지방간 위험


“술도 안 마시고 살도 안 찌는데, 지방간이라니 믿을 수 없어요.”
많은 사람이 지방간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만 생기는 병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마른 체형이면서도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지방간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겉보기엔 건강해 보이지만, 간 내부에서는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진행되며 간 건강이 위협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정제 탄수화물 – 간 속 지방 축적의 주범


흰쌀밥, 식빵, 라면, 빵, 과자처럼 정제된 탄수화물이 많은 식단을 자주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남은 당분이 간에서 지방으로 변환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면 체중과 상관없이 간에 지방이 쌓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상태를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이라고 하며, 심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단 음료와 간식 – 숨어 있는 액상과당의 위험


탄산음료, 과일주스, 가당 커피, 에너지 드링크에는 액상과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액상과당은 섭취 즉시 간에서 처리되며, 과다 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이로 인해 내장지방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간 염증이 발생하며 지방간으로 진행될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간 디저트(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함께 섭취하면 간이 감당해야 할 당분이 더욱 증가하여 지방간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단백질 부족과 운동 부족 – 마른 지방간의 원인


마른 체형이면서도 근육량이 적고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지방간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간이 지방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또한 운동 부족으로 인해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면, 체중이 정상이어도 간에 지방이 축적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 간의 회복을 방해하는 요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 수치가 상승하고, 이는 간의 지방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지방간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간이 밤사이 해독과 재생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간 내 지방이 더욱 축적될 수 있습니다.


🍽️ 마른 체형도 지방간, 예방하려면 이렇게!


✔️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 고구마, 퀴노아 등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하세요.
✔️ 단 음료 대신 물, 녹차, 무가당 커피로 바꿔보세요.
✔️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닭가슴살, 생선, 두부, 계란 같은 단백질 식품을 챙기세요.
✔️ 하루 30분 이상 걷기, 근력 운동을 통해 간의 지방을 연소시키세요.
✔️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간 건강을 보호하세요.

체중과 상관없이, 간 건강은 스스로 관리해야 합니다. “나는 마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간을 보호하는 건강한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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